더 뉴 그랜저 부분변경 출시, 4185만원부터·17인치 플레오스로 K8과 격차 벌렸다
2026년 5월 14일 출시된 더 뉴 그랜저는 가솔린 2.5 4,185만원~하이브리드 4,864만원 시작가에 17인치 플레오스 커넥트와 글레오 AI를 얹었고, 하이브리드는 1.6터보 239마력·복합 18km/L대로 자동차세도 낮은 것이 핵심이다.
현대차 더 뉴 그랜저(7세대 부분변경)가 2026년 5월 14일 정식 출시됐습니다. 시작가는 개별소비세 3.5% 기준 가솔린 2.5 4,185만원, 가솔린 3.5 4,429만원, LPG 3.5 4,331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4,864만원이고, 최상위 캘리그래피는 가솔린 기준 5,236만원입니다.
이번 변경의 핵심은 값보다 '알맹이'입니다. 12.3인치 계기판을 없애고 17인치 통합 디스플레이 '플레오스 커넥트'를 얹어, 현대차가 처음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을 선언한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단순 페이스리프트가 아니라 실내 조작 체계 자체가 바뀐 셈이라, 구매 전 실물 조작감을 꼭 확인해 볼 만합니다.

2026 그랜저 트림별 가격
엔진은 가솔린 2.5, 가솔린 3.5, LPG 3.5, 1.6 터보 하이브리드 4종으로 유지됐습니다. 하이브리드 4,864만원은 세제혜택 적용 전 가격으로,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가 완료되면 개소세·취득세 감면이 반영돼 실구매가는 이보다 내려갑니다. 즉 표에 적힌 하이브리드 숫자는 '아직 감면 전' 값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트림은 프리미엄→익스클루시브→아너스→캘리그래피 순이며, 선호 옵션을 기본화한 '아너스' 트림이 이번에도 가성비 구간으로 꼽힙니다. 풀옵션에 가까운 캘리그래피는 가솔린도 5,200만원을 넘겨, 옵션 욕심을 내면 준대형 하한선인 제네시스 G80 초입 가격과 맞닿습니다.
더 뉴 그랜저 엔진별 시작가(개소세 3.5% 기준)
| 가솔린 2.5 | 4,185만원 | 진입가 최저. 도심 위주·짧은 주행이면 초기비용 부담 가장 적음 |
|---|---|---|
| LPG 3.5 | 4,331만원 | 연료비 최저. 충전 인프라와 힘(고속 정속) 감안해 선택 |
| 가솔린 3.5 | 4,429만원 | 넉넉한 출력 선호층용. 다만 자동차세·연료비 부담 가장 큼 |
| 1.6 터보 하이브리드 | 4,864만원(감면 전) | 고시 완료 후 실구매가 하락. 연비·세금 모두 유리해 대기 1순위 |
| 캘리그래피(가솔린) | 5,236만원 | 풀옵션 구간. 옵션 취사선택 시 아너스와 실사용 차이 따져볼 것 |
그랜저 하이브리드 연비와 유지비
가장 관심이 큰 하이브리드 연비는 출시 시점 공식 인증치가 '산업부 인증 완료 후 공개'로 유보됐습니다. 다만 직전 GN7 하이브리드가 1.6 터보에 P1+P2 방식을 더해 시스템 출력 239마력, 복합연비 18.0km/L(18인치 기준)를 기록해 왔고, 부분변경도 이 파워트레인을 이어받아 비슷한 수준이 예상됩니다.
주의할 점은 휠 크기입니다. 같은 하이브리드라도 18인치 18.0km/L에서 20인치로 키우면 복합연비가 15.7km/L 안팎으로 뚝 떨어집니다. 큰 휠은 멋있지만 연비를 2km/L 이상 깎아먹으니, 연료비를 노리고 하이브리드를 고른다면 휠 옵션을 무턱대고 키우지 않는 편이 유리합니다.
세금도 하이브리드의 숨은 강점입니다. 배기량이 1,598cc라 2,000cc를 넘지 않아 자동차세가 2.5 가솔린 대비 연 10만원가량 저렴합니다. 연료비 절감분과 세금 차이를 합치면 초기 가격차를 보유 기간 중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습니다.

플레오스·글레오 AI, 뭐가 달라졌나
실내 변화가 이번 모델의 진짜 얼굴입니다.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AAOS) 기반 '플레오스 커넥트'를 통해 별도 앱마켓에서 제3자 앱을 내려받을 수 있고,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글레오 AI'가 연속 대화로 길찾기·검색·일정 추천을 돕습니다.
다만 물리버튼이 대거 화면 속으로 들어가고 12.3인치 계기판이 사라진 점은 호불호가 갈립니다. 주행 중 온도·공조 조작을 화면에서 찾아야 하는 구조가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계약 전 시승에서 '눈 떼지 않고 조작 가능한지'를 직접 확인하길 권합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로 기능이 늘어나는 SDV 특성상, 출고 시점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쓸 수 있는 기능이 많아지는 구조라는 점도 알아두면 좋습니다.
형제차 K8과 비교하면
준대형 라이벌인 기아 K8과의 관계도 참고 지점입니다. K8 기본 트림이 3,679만원, 그랜저 가솔린 2.5가 4,185만원으로 진입가는 약 500만원 그랜저가 높습니다. 대신 그랜저는 전장을 15mm 늘려 5,050mm로 K8과 같은 체급이 됐고,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해 에어백 10개(K8은 9개), 내비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본화 등 안전·편의 기본기에서 앞선다는 평가입니다.
정리하면 '가격이 더 중요하면 K8, 최신 인포테인먼트와 기본 사양의 완성도를 원하면 그랜저'라는 구도입니다. 다만 K8도 풀체인지가 예고돼 있어, 급하지 않다면 K8 신형 공개 후 옵션·가격을 나란히 놓고 저울질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랜저 vs K8, 뭘 보고 고를까
| 진입가 | 가솔린 2.5 4,185만원 | K8보다 약 500만원 높음—예산 빠듯하면 K8 검토 |
|---|---|---|
| 에어백 | 10개(센터사이드 포함) | 가족용·안전 우선이면 그랜저 우위 |
| 인포테인먼트 | 17인치 플레오스+글레오 AI | 최신 SW·AI 원하면 그랜저 |
| 차체 전장 | 5,050mm(+15mm) | 실내 여유는 두 차 대등한 체급 |
| 구매 타이밍 | 현재 출시·계약 가능 | K8 풀체인지 대기 후 비교도 방법 |

자주 묻는 질문
Q. 더 뉴 그랜저 출시일과 시작 가격은?
A. 2026년 5월 14일 출시됐고, 개소세 3.5% 기준 가솔린 2.5 4,185만원, LPG 3.5 4,331만원, 가솔린 3.5 4,429만원, 하이브리드 4,864만원(감면 전)부터입니다.
Q. 하이브리드 공식 연비는 얼마인가요?
A. 부분변경 공식 인증치는 출시 시점 유보 상태로, 직전 GN7 하이브리드가 복합 18.0km/L(18인치)를 기록해 비슷한 수준이 예상됩니다. 휠을 20인치로 키우면 15km/L대로 떨어집니다.
Q. 하이브리드가 가솔린보다 세금이 싼가요?
A. 네. 하이브리드는 배기량 1,598cc로 2,000cc를 넘지 않아 2.5 가솔린 대비 자동차세가 연 10만원가량 저렴합니다. 연료비 절감까지 더하면 초기 가격차를 보유 중 상당 부분 만회합니다.
Q. 플레오스 커넥트가 이전과 크게 다른가요?
A. 네. 17인치 통합 디스플레이에 안드로이드 기반 앱마켓과 LLM AI '글레오'가 들어가고 12.3인치 계기판이 사라졌습니다. 조작 방식이 화면 중심으로 바뀌어 시승에서 조작감을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Q. K8과 그랜저 중 뭐가 유리한가요?
A. 진입가는 K8이 약 500만원 저렴하고, 그랜저는 에어백 10개·최신 인포테인먼트 등 기본기가 앞섭니다. 가격이 중요하면 K8, 사양 완성도를 원하면 그랜저가 무난합니다.
Q. 지금 계약하면 언제쯤 받나요?
A. 인기 트림과 하이브리드는 계약이 몰려 대기가 길어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출고 시기와 감면 후 실구매가는 대리점 견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더 뉴 그랜저는 값을 올린 만큼 17인치 플레오스와 SDV라는 방향성을 분명히 보여준 모델입니다. 연료비·세금을 중시한다면 하이브리드(단, 휠 크기 주의), 초기비용을 아끼려면 2.5 가솔린이나 K8까지 함께 저울질하는 접근이 합리적입니다. 본 내용은 출시 시점 공개 정보를 정리한 것으로, 하이브리드 공식 연비와 감면 후 실구매가는 인증·고시 완료 후 달라질 수 있으니 계약 전 최신 견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참고 및 출처
현대자동차그룹 뉴스룸, 카가이, 탑라이더, 오토데일리(엠투데이), 다나와 자동차 등